대신증권, 매수의견 '유지'
대신증권은 26일 KTF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매수의견 '유지'를 제시했다.
이동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KTF의 4분기 총 영업수익과 서비스 수익은 각각 전년대비 4.0%, 5.8% 증가한 2조198억원과 1조55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규가입자 감소로 단말기 매출이 감소해 총 영업이익 증가율은 둔화됐지만, 서비스 수익은 기존 가입자 유지와 3G가입자 전환율(총 가입자 대비 55.6%) 증가로 무선데이터 매출이 늘어 지속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KTF의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46.0% 증가한 189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통통신 3사의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고 있고, 지난 12월 과다계상된 접속료 비용이 환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감가상각비, 전용회선료, 임차료 항목에서 다소의 비용증가가 예상되지만 대손상각비와 세금과공과 등의 감소로 영업이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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