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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연말까지 16조원 자본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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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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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16조원대 자본확충을 단행할 예정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8개 국내 은행은 지난 달 1일부터 연말까지 16조6천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추진 중이며 이달 26일 기준으로 14조3천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완료했다.
 일반은행이 11조원, 특수은행이 3조3천억 원을 각각 자본확충했고 국민(3조8천억 원), 하나(2조1천억 원), 우리(2조원), 신한(1조8천억 원), 기업은행(1조3천억 원) 순으로 자본확충 규모가 컸다.

   은행들은 증자(5조2천600억 원)와 신종자본증권(3천300억 원) 발행을 통해 기본자본(Tier1)을 늘렸고 후순위채(7조8천229억 원)를 발행해 보완자본(Tier2)도 확충했다.

   이들은 주로 증자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연말까지 2조3천억 원 규모로 자기자본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9월 말 확정치 기준 국내 은행의 BIS 비율(바젤Ⅱ 기준)은 10.86%로 6월 말 대비 0.50%포인트 하락했다. 기본자본 BIS 비율은 8.33%로 같은 기간 0.2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연말까지 은행들의 자본확충 계획이 완료될 경우 국내 은행의 BIS 비율은 9월 기준으로 1.38%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9월 말 기준 은행 BIS 비율에 자본확충 효과를 단순 환산하면 BIS 비율이 12.24%로 높아진다.

   한편 내년 초에도 국내 은행들은 증자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약 3조1천억 원 규모의 추가 자본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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