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라 부시 여사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집권 기간을 실패했다고 말하는 비판가들을 향해 반박하는 의견을 표시했다. |
로라 부시 여사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세력들에 반박하는 의견을 표시했다.
부시 여사는 28일(현지시간) 폭스와의 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이 집권한 8년이라는 기간을 실패라며 비판하는 세력들을 향해 "부시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역사가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부시 대통령이 재임기간 동안 실행한 인도주의적인 지원과 부패 척결, 선의의 통치구조 구축 등과 같은 외교적 성과를 나열하면서 사람들이 머지 않아 부시 대통령이 재임중 한 일에 대해 치하하게 될 것이라 주장했다.
부시 여사는 부시 대통령이 집권 기간에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위한 토대를 구축한 것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이라크의 한 기자로부터 부시 대통령이 신발 투척 봉변을 당한 것과 관련해서 부시 여사는 "부시 대통령은 이 일에 대해 웃으며 넘겼지만 이는 분명한 공격 행위였다"면서 "현재 이라크인들이 상당한 표현의 자유를 즐기고 있음을 보여 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시 여사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대한 연방정부의 대응이 신속하지 못했으나 해안경비대와 여타 구호요원들의 노력까지 소용없게 되는 것에는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아울러 그녀는 "언론이 전체적으로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언론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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