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모를 두바이유 하락, 어디까지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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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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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런던의 원유 선물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 사태로 큰 폭 오른 반면,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지속해 주목된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0.04달러 하락한 36.84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2.31달러 뛰어오른 40.02달러,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2.18달러 상승한 40.55달러로 나란히 40달러선을 넘어섰다.

이날 국제 원유선물의 상승세를 이끈 주요인은 중동의 정정불안이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지상군의 가자지구 진입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국제 원유시장에서는 중동산 원유의 공급 차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저유가 상황을 이용해 석유 수입을 늘리겠다고 밝힌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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