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신약개발 헬스케어 사업 강화

  중외홀딩스 이종호 회장이 2일 개최된 2009년도 시무식에서 '내실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중외제약이 신약개발 강화, 마케팅 성과창출 극대화, 헬스케어 사업강화 등 내실경영을 목표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2일 중외제약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는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이종호 회장을 비롯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시무식을 갖고 창의적 예측경영, 효율적 내실경영 등을 2009년도 경영목표로 발표했다.

새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외홀딩스는 조직을 3본부, 1원, 2실, 12팀 체제로, 중외제약은 9본부 6사업부 10실 21부 136팀으로 각각 개편했다.
 
특히 중외제약은 경쟁력 있는 유망 신약개발 및 발굴 강화를 위해 개발본부 내 개발실과 메디칼실을 신설했다.

또 마케팅 성과창출 극대화를 위해 병원사업본부와 일병사업본부를 재정비하고, 헬스케어사업본부 내 프렌즈팀, 생활건강팀, 건식사업팀을 신설해 헬스케어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는 그룹의 역량 강화를 위해 경영전략본부 내 관계사지원팀을 신설했고, 대외업무를 관장하는 부사장제도 도입했다.

한편 중외홀딩스는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수익 위주의 내실경영 확립, 다양한 환경변수를 감안한 시나리오 경영, 위기극복을 위한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 등을 제시했다.

중외홀딩스 이종호 회장은 이날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각 자회사들은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나리오 경영을 통해 중외홀딩스를 강한 기업체질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중외제약 홍보팀 관계자는 “올해 시장여건이 안좋은 상황이다. 이번에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도 기존의 운영해 온 사업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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