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지난해 4분기 성장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KBS TV ‘국민 대정부 질문-경제 언제 좋아집니까’에 출연해 "올해 성장률 3% 목표를 위해 재정지출과 감세 등 총 51조원 규모로 재정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구기관들이 현재 2주 단위로 계속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며 "올해 정부가 예상한 성장률 전망치 3%를 맞추기 위해 필요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라고 다짐했다.
정부는 지난해 수정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로 잡은 바 있다.
이에대해 그는 "물가 빼고 실질성장률을 얘기 한 것"이라며 "목표대로 안 될 수 있지만 3%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한나 기자 h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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