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서울시는 수변도시가 돼야 한다는 인식 아래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다"며 "경인운하 사업재개로 한강 르네상스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게 돼 서울의 국제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인운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경인운하 건설에 따른 서해개방에 대비해 서울을 항구도시로 조성하고, 한강에서 출발한 여객선을 경인운하를 통해 중국까지 운항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한강주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의 '서해연결 주운 기반조성 기본설계'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행주대교 하류~인천 간 경인운하와 용산국제업무지구 건설 사업을 연계해 용산에서 행주대교까지 15㎞에 이르는 '한강물길'을 조성하고, 이 길을 따라 서울~중국을 오가는 4000t급 국제여객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시는 한강주운 기반조성 사업에 대한 기본 설계를 3월께 완료할 방침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