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삼성전자ㆍ현대차 등 제시
삼성증권은 7일 올 증시에서 유망 테마를 의미하는 사자성어로 권토중래(턴어라운드주)와 전화위복(구조조정 수혜주), 승승장구(경기방어주), 천군만마(정책수혜주), 모수자천(중소형 우량주) 5가지를 제시했다.
권토중래(捲土重來)는 한 번 실패했으나 다시 기회를 도모한다는 의미로 지난해 실적개선이 점쳐지는 턴어라운드 종목을 가리킨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건설 신한지주 대한항공 한국타이어 CJ제일제당이 유망종목에 포함됐다.
전화위복(戰禍爲福)은 국내외에서 반도체와 자동차 업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구조조정 위기에서 시장 지배력을 오히려 강화할 수 있는 종목을 일컫는다. 해당종목은 은행주를 중심으로 한 업종대표주이다.
김한솔 연구원은 "전화위복 관점에서 중장기적인 투자대상은 업종대표주가 될 것으로 본다"며 "전개될 구조조정 스토리는 결국 누가 살아남을 수 있느냐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승승장구(乘勝長驅)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도 이익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기업을 말한다. 신세계와 에스원 신세계I&C POSCO 삼성정밀화학 태평양 신도리코 빙그레가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천군만마(千軍萬馬)는 정부정책 수혜주를 지칭하며 사회간접자본(SOC)과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 와이브로와 IPTV 관련 업종이 여기 들어간다. 해당종목은 현대제철과 효성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LG화학 삼성SDI KCC 동양제철화학 소디프신소재 현진소재 용현BM 평산셀런 KT SK브로드밴드 SBS 온미디어 삼성전자 SK텔레콤 영우통신 서원인텍이다.
모수자천(毛邃自薦)은 실적개선이 뚜렷한 중소형주를 뜻한다. 디지텍시스템과 청담러닝 YTN 희림파트론 포스렉 LG이노텍 슈프리마 오뚜기 롯데삼강 코아로직 피앤텔 한국철강 휴맥스 롯데삼강 파라다이스 무림페이퍼엔케이 코텍 이오테크닉스가 이에 속한다.
김요한 연구원은 "탁월한 실적과 저평가된 자산, 세계 1등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모수자천 중소형주에 포함된다"고 전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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