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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닝시즌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의 악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텔은 4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근 본격적인 기업의 실적발표 시기를 앞두고 주요 기업들이 실적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하면서 증시는 물론 미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이번달에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를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인텔 등 기업들의 실적경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알코아는 4개의 사업부를 매각한 것과 관련한 비용 9억~9억5000만달러를 4분기 실적에 반영할 것이라 밝혔다.
알코아는 전체 인력 중 13%에 해당하는 규모를 줄이는 한편 1700개의 계약직을 없애고 임금 및 고용 동결을 비롯해 다른 공급업체로부터 원자재를 구매하는 방법을 동원할 방침이다.
알코아는 6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공장폐쇄 등을 이유로 1만35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알코아는 자본지출을 18억달러로 50%까지 삭감해 현금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같은 감산은 전년대비 35%까지 줄어든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이처럼 알코아가 감원과 감산에 나서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후퇴에 따른 수요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자동차와 비행기, 가전제품, 전력망 등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의 수요가 크게 줄었든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스 클레인펠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의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결단력과 시장에서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비해 유연성과 통찰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반도체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컴퓨터칩 생산업체인 인텔도 실적 전망치를 하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 최대 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케네스 루이스 최고경영자(CEO)도 2008년 보너스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등 미국 월가의 주요 CEO들이 보너스 반납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2008년 몫으로 보너스 2408만달러를 받을 예정이었던 루이스 CEO는 은행의 최종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신 뿐 아니라 은행 고위직들이 보너스를 받지 않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BOA는 지난해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과 메릴린치를 헐값에 인수ㆍ합병해 미국 최대 은행으로 거듭난 바 있으나 인수 후 주가는 인수 전보다 33% 이상 하락하고 배당금도 반토막 난 상태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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