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 수주 2조원을 돌파했다.
한라건설은 지난해 1조 3천5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07년 매출 9천8백억원 대비 38%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또 2008년 신규 수주는 2조 2천2백억원으로 지난 2007년 1조 7천2백억원 대비 29% 증가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민간 부문 수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토목과 건축 주택 사업 분야가 더욱 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달성하게 되었다"며 "유동성을 조기에 확보하고 영업이익과 1인당 생산성도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라건설은 이같은 수주와 매출 증가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올해는 신규 수주 2조5100억원, 매출 1조 57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은 신년사에서 "한라건설은 지난해 훌륭한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 "건설업계 전반의 유동성 위기 속에서도 미리 준비를 해 적절히 대처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유동성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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