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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 경제주간치 포춘은 최근 경영자들이 경기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10가지 방법론을 소개했다. |
이로인해 생존에 사활을 건 많은 기업들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인원감축이나 보너스 삭감등을 실시했다.
그러나 비용절감을 위해 사람을 자르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미국 경제주간지 포춘은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인들에게 경기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10가지 방법론을 제시했다.
▲최우선 과제를 정립 할 것= 호황기에는 사람을 충분히 고용하고 15% 이상의 수익을 늘리는 것,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확장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일 것이다.
그러나 불황기에는 기업들이 이러한 방법들을 추진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포천은 지적했다.
유기농 음식 전문 마트인 홀푸드마켓의 존 맥케인 최고경영자(CEO)는 "경기불황에는 다른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며 "모든 비용을 절약하는 등 다른 태도를 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핵심 부문 투자 지속= 불황기가 끝나고 나서도 자사의 핵심 사업이 더욱 경쟁력을 가지기를 바란다면 이 같은 투자는 지속되어야 한다.
성공하는 기업들은 경기침체중에도 투자와 고객에 대한 서비스, 생산 혁신을 위한 개발을 멈추지 않는다.
이에 대한 예로 미 유통업체 콜스는 지난 2007년 말에도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난해 말 수준으로 유지했다.
▲소통에 집중할 것= 대부분 경영진들의 성향은 경기침체와 같은 불확실한 시기에 잠복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침체중에 CEO가 입을 다문다면 거래업체를 비롯한 직원과 고객들은 더욱 불안해질 것이다.
단도직입적이면서 확실한 방법으로 현재 기업이 처한 상황에 대해 올바르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포천은 지적했다.
▲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대응할 것= 기업들은 불황기에 맞게 가격이 저렴한 제품 생산에 주력해야 한다.
그러나 이같은 싼 가격의 제품 생산에 주력하게 될 경우 기업들은 낮은 수익마진에 의존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 무조건 가격을 내리지 말 것= 휘발유가 갤런당 2달러로 비교적 저렴해졌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여전히 휘발유 구입에 돈을 아끼고 있다.
경기침체로 실업률이 치솟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매력은 오히려 낮아질 수 있다. 따라서 무조건 가격을 내리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포춘은 지적했다.
이 밖에 포춘은 기업의 재무구조를 분석하고 개선할 것, 직원들을 재평가하고 훌륭한 성과를 보인 인재에게 상을 줄 것, 보상체계를 개선시킬 것,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이 기업에 이익을 주는지 고민할 것, 가능한 범위내에서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것 등을 조언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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