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독자 생존할 것", 24개 신모델 출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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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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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크라이슬러의 로버트 나델리 최고경영자(CEO)가 200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지난해 말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아 부도위험을 넘긴 크라이슬러가 앞으로 4년간 24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크라이슬러의 로버트 나델리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4년간 24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이날 개막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밝혔다.

로버트 나델리 CEO는 "크라이슬러는 독자 생존이 가능한 회사가 될 것"이라며 "아무도 우리가 회사를 팔려한다고 말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3년간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냈다. 2007년 8월 다임러로부터 헤지펀드 서버러스캐피털매니지먼트로 헐값 매각된 이후 크라이슬러는 지난 11월 5000명을 감원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여전히 파산의 위험에서 벗어나지는 못한 상태다. 

작년 미국 시장에서 크라이슬러의 판매량은 30% 급감해 업계 평균 감소폭인 18%를 훨씬 뛰어넘었다. 이에 크라이슬러는 현금 확보를 위해 120만대의 생산설비를 삭감하고 3만2000명을 해고했다.

크라이슬러는 생존을 위해 정부로부터 70억 달러의 추가 지원을 받아야하는 상태다. 크라이슬러의 론 콜카 최고재무관리자(CFO)는 "크라이슬러는 부채를 줄이고 전미자동차노조의 양보를 이끌어 내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작년말 현금유동성이 20억 달러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작년 9월 30일 크라이슬러의 현금유동성은 61억 달러였다. 3개월여만에 유동성이 3분의1로 급감한 것이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회생을 위해 신차개발에 주력할 방침을 밝혔다. 톰 라소다 부회장은 "크라이슬러는 최근의 감원과 주요 경영자들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신차개발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톰 라소다 부회장은 "크라이슬러의 리더십은 매우 견고하다"면서 "올해 크라이슬러가 3~4개의 신모델을 출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 대두되고 있는 GM과의 합병과 관련, 크라이슬러는 공식적으로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로버트 나델리 CEO는 "제너럴모터스(GM)와 합병에 관한 어떤 협의도 없다"며 "GM과의 협상은 지난해 11월에 끝났다"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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