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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귀향 대신 설 선물 많을 듯..'비상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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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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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3일부터 25일까지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본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올 설에 선물로 귀향인사를 대신하는 사람이 늘어나 소포 우편물량은 지난해 설 명절 보다 10% 증가한 920여만 개(하루 평균물량 약 77만 개)가 접수되고, 가장 많은 날에는 평상시의 3배 이상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우본은 8개 지방 체신청과 전국 240여 총괄우체국에 ‘설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본부’를 설치해 매일 우편물 배달 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19일부터 21일까지 전체 물량의 35%가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보고 소통인력과 장비는 물론 최대 2300여 대의 차량을 투입해 우편물 소통에 완벽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IT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우편물류시스템(PostNet)과 전국 우체국의 물류 상황 및 운송차량 운행 상황, 그리고 소통 장애 상황 등 물류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편물류 종합상황실(PQCC)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우편고객만족센터도 콜센터 인력을 증원하고 근무시간을 조정해 우체국쇼핑 할인행사 등 설 특별소통기간에 폭주하는 통화량 증가에 대비한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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