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RP 매입 통해 1조5천억 추가 공급

CP·채권 거래 활성화 위해

한국은행은 기업어음(CP) 등 단기 금융시장과 신용위험 채권 거래 활성화를 위해 1조5000억원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은은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만기 9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최저 입찰금리는 연 2.50%이며 대상은 공개시장조작 규정에 해당되는 증권들이다.

한은은 이들 자금의 상당 부분이 증권사 등을 통해 CP, 여전채 등에 투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중앙은행은 자금 공급의 목적을 갖는다"며 "이번 유동성 공급은 카드채와 할부금융채 거래의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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