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속에서 온라인 시장이 활기를 띠자 GS리테일이 인터넷슈퍼를 강화하고 나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인터넷슈퍼의 지난해 매출은 2007년 대비 23.3% 증가,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의 매출 증가율인 21.7%, 15.1%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2000년 5억원에 불과했던 GS인터넷슈퍼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60배나 늘어난 30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GS리테일은 올 한해 더욱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GS리테일은 5년 내에 전국 당일 배송을 목표로 온라인 몰용 상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국적으로 배송지역도 기존 상권의 2배 이상까지 넓힐 예정이다. 특히 서울지역은 올해 말까지 80~90% 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문 후 3시간 이내에 신선식품까지 배송이 가능하게끔 했다.
김정윤 GS인터넷슈퍼팀 과장은 “유통업체의 온라인 몰은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신선식품까지 판매해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배송지역 확대와 홍보채널 다양화를 통해 매출액을 380억원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해 GS이숍과 디앤샵 내에 입점한 데 이어 올해 초 인터파크와 업무제휴를 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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