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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봄 되면 귀국"..中 북경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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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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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진 등 측근들 내일 베이징 집결

지난해 5월 미국으로 건너간 이재오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이 17일 중국에 도착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영국과 프랑스, 인도를 거쳐 이날 베이징 서두우 국제공항에 도착, 귀국 시기를 묻는 질문에 "봄이 되면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귀국 시기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 모르겠다"고 대답하고 그러나 "원래 존스홉킨스대학 객원교수 초청비자가 오는 5월까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베이징대학과의 공동 연구가 끝나면 존스홉킨스대학으로 가서 연구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그러면 외국에 나와 있는 소기의 목적이 끝나기 때문에 일정을 봐서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베이징대학과 존스홉킨스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동북아에서 통일한국의 위상'을 연구하기 위해 중국에서 한달 정도 머물 계획이다.

그는 "중국에 온 목적은 베이징대학과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이 공동 연구를 하는데 내가 존스홉킨스대학 연구 담당자로 참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체류 기간과 관련, "베이징대학 초청교수로 왔기 때문에 일정 대로 움직인다"면서 "전체 일정은 내일 베이징대학에 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22일 베이징대학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며 백두산을 중심으로 동북3성 지역도 방문하고 티베트와 신장도 가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이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에 체류하게 됨에 따라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권택기 의원 등 친이계 의원들이 18일 베이징을 방문한다.
편집국 edit@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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