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띠엔 주한베트남대사 |
"한국은 최근 2년간 베트남 투자 1위국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삼성, LG, 포스코 등 주요 기업들이 모두 베트남 투자에 열정적인 행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기업들은 베트남에서 계속해서 큰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팜 띠엔 밤 주한베트남대사는 아주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은 형제 국가라면서 양국간 경제협력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팜 대사는 베트남이 한국의 경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함께 국제적인 무역기준을 충족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경제는 매년 7~8%의 성장을 지속했다면서 신용위기에도 불구하고 2010년까지 현재 1000 달러인 1인당 국민소득이 1200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팜 대사는 그러나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용위기 사태로 베트남 역시 경제성장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수출에 타격을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의 수출은 매년 20% 이상 성장했고 2007년에는 30%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2008년에는 10%의 성장에 만족해야 했다.
팜 대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지만 베트남 역시 주요국과의 FTA 체결을 추진할 것이라며 FTA는 세계적인 추세라고 밝혔다.
민태성,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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