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보-서울시, 중기 수출 지원 MOU 체결
유창무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서울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보험료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시는 연간 수출 실적 500만달러 이하의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 수출보험공사에서 단기수출보험과 수출신용보증을 이용할 경우 최대 2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수보와 서울시는 문화·애니메이션·디지털 등 서울형 신성장 동력산업 수출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데에도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유창무 사장은 “이번 체결된 MOU를 통해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수출보험 이용을 활성화하고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가스안전공, 대폭 물갈이인사 단행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최근 본사 1급의 65%와 1∼3급 간부직 45%(65명)를 교체하는 대폭 쇄신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과 공사의 경영효율화 계획 달성을 목표로 ▲전문성 및 능력중심의 발탁인사 ▲소극적 업무추진자 보직변경 ▲조직분위기 쇄신을 위한 인적교류 ▲고충을 반영한 배려인사를 바탕에 깔고 있다고 공사는 밝혔다.
특히 3급 직원을 지사장으로 전보하는 등 직급을 넘나드는 파격적인 쇄신인사를 통해 인적동력을 발굴하겠다는 박환규 사장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 한전, 설 앞두고 경영진 봉사활동
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임직원 40여명이 최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전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우리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계층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이웃사랑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했다”고 이번 봉사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쌍수 한전 사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면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남을 도우면서 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광물공사, 해외자원개발에 2700억 투자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올해 해외 자원개발에 2700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광물공사는 최근 서울 동작구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한국광물자원공사 발족 및 기업 이미지(CI·사진) 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광물공사는 ▲직접투자 확대 ▲투자 및 융자 예산 조기 지원 ▲자주공급 기반 확충을 위한 광물자원 개발 ▲민간부문 지원 내실화 등 올해 추진할 4가지 핵심 과제도 공개했다.
또 유연탄 우라늄 철 동 아연 니켈 등 6대 전략 광종의 자주개발률을 2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정하고 올해 해외 자원개발에 27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광물공사 측은 밝혔다.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은 “M&A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나서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며 “선물거래, 금융, 투자분석 등으로 전문 분야를 확대해 해외 자원개발 중심의 전문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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