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용산사고' 긴급대책반 현장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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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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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0일 용산 재개발지역 주민들에 대한 경찰의 강제진압 과정에서 철거민으로 추정되는 5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현장에 파견하고 진상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제1정조위원장인 장윤석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직은 사건 경위를 정확히 전해 듣지는 못했다"며 "인명피해가 나는 등 사안이 위중하기 때문에 현장에 가서 사건의 경과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정몽준 최고위원과 장윤석 신지호 장제원 의원 등 국회 행정안전위원을 중심으로 대책반을 구성, 용산 사고 현장에서 사태파악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조진형 국회 행안위원장도 이날 중 긴급회의를 소집해 진상파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희태 대표는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경찰기동본부를 방문하려 했으나 이번 사건으로 방문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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