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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림산업 "신속한 경영정상화로 주주 등에게 피해 최소화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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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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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평가 19위의 중견건설사인 풍림산업은 주택사업과 해외사업의 부진을 겪으면서 결국 워크아웃이 결정됐다. 

풍림산업은 이와 관련 "이번 평가로 인해 아파트 공사가 지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채권금융기관과 협의해 신속하게 경영정상화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주주·소비자·협력업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마치 부도직전 상황으로 법정관리에 버금가는 사태로 인식될까 걱정"이라며 "C등급에 의한 워크아웃은 채권금융기관 주도로 경영정상화를 하는 것으로 협력업체와의 정상적인 영업거래를 하는 것이고 금융기관의 채권만 재조정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계획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한편 풍림산업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 9056억원, 영업이익 303억원, 순이익 7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주택사업에 치중하면서 늘어난 차입금으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돼 지난해 3분기 차입금 규모는 498억원, 순 차입금은 429억원이었다. 

현재 부채비율은 379%로 순차입금 비율도 185%를 넘어섰다. 현금 보유비중은 5.3%, 이자보상배율도 1.6%에 불과한 상황이다. 

아파트 브랜드로는 아이원과 주상복합 엑슬루타워가 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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