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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교통카드로 새마을문고서 책 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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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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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는 이달부터 교통카드로 도서의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교통카드로 책을 대출하는 주민의 모습.

서울 강북구는 교통카드로 새말을문고에서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07년 후불제 교통카드(신용카드), 휴대폰(교통카드기능이 내장)의 고유 식별번호를 활용, 문화복지시설을 교통카드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또 이를 연계한 새마을금고 통합관리시스템도 개발함으로써 교통카드 한 장으로 새마을문고에서도 회원가입에서 도서대출, 반납이 가능하게 됐다.

구는 앞으로 삼각산문화예술회관 좌석 배정 자동발매기도 교통카드를 이용할 방침이며 복지센터 문화강좌 신청이나 수강료 결제, 환불 등에도 이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조현 강북구 기획예산과장은 "자체개발을 통한 시스템 구축으로 35만원 상당의 리더기만 설치하면 돼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며 "관내 모든 주민복지센터에서 교통카드 하나로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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