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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2011년 '대신투자은행'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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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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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011년까지 '대신투자은행'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재작년부터 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왔다.

먼저 대신증권은 수익구조 선진화를 목표로 투자은행(IB)과 자기자본투자(PI), 웰스 매니지먼트(WM) 부문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노정남 사장은 "앞으로 대형IB(투자은행)로 성장하기 위해 2011년까지는 자기자본 4조원, 세전순이익 1조원, ROE(자기자본이익률) 25% 예탁자산 10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투자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수익구조 선진화와 자기자본규모 확대, 해외네트워크 확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기업공개(IPO)와 인수주선 같은 기존 투자은행 업무영역을 넘어서 부동산금융과 사모펀드(PEF), 해외투자 부분을 중장기적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IB 부문 업무영역을 확대해 중장기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IB부문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에서 다른 한 축을 맡게 될 자산관리영업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노 사장은 "고객 요구와 재무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영업프로세스를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있다"며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신증권은 WM부문의 기초역량을 다지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까지 116개 전 영업점을 리모델링하고 상담창구를 대폭 늘림으로써 고객자산 유치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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