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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사랑한 와인은...'덕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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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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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백악관에 입성했다.

이날 덕혼의 나파밸리 소비뇽 블랑과 골든아이 피노누아 역시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백악관의 첫 와인으로 등장했다.

새 대통령과 부통령을 맞아 축배의 와인으로 선정된 '덕혼 빈야드 2007 쇼비뇽 블랑'(Duckhorns Vineyards Sauvignon Blanc/7만9000원)은 오렌지와 레몬, 망고 등 과일향이 풍부하고 오크와 바닐라 향이 부드러운 뒷맛을 남겨 '산뜻한 출발을 위한 축배 와인'으로 제격이다.

또 '골든아이 2005 피노 누아'(Goldeneye Pinot Noir/13만원)는 부드러운 질감과 섬세한 타닌, 매끈한 구조감과 더불어 길게 피니시로 이어진다는 평이다.
  
덕혼 와인을 독점수입하고 있는 나라식품의 신성호 마케팅 본부장은 "덕혼은 나파밸리에서도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품질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 곳"이라며 "나무랄데 없는 품질과 적당한 가격, 와인에 대한 오바마의 기호 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맞물려 취임식 와인으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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