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카터 "한나절이면 북한과 핵 포기 협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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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1-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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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핵 포기, 한나절이면 충분"

   
 
사진 :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카터 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가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포기하게 하는 것은 쉬운일'이라고 말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국의 외교적 승인, 한·미 양국의 평화협정 그리고 새로운 원자로와 석유 무상 제공 등을 위해 기꺼이 핵을 포기할 것으로 믿는다“며 "내 생각으로는 한나절 안에 처리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북한 외교부는 "워싱턴이 북한과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맺고 남한에 숨겨둔 핵무기를 제거할 경우에만 핵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나는 1994년 북한에서 김일성 전 주석과 모든 핵프로그램 폐기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조사관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북한에 입국하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며 "클린턴 대통령이 이 합의를 이어받았다"고 말했다.

클린턴 행정부는 북한에 석유를 지원하고 현대식 원자로를 설치하는데 동의했으나 당시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던 의회의 반대로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카터와 클린턴의 북한 핵폐기 계획은 2001년 부시 행정부가 들어서며 무기한 연기됐다.

카터 전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이 북한과 미국간 핵폐기 합의를 쓰레기통에 집어 던졌다"며 "북한의 핵프로그램은 부시의 '악의 축' 발언과 함께 다시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 생각에 북한이 만약 미국과 외교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핵프로그램을 폐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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