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공동주택은 모두 6136가구로 최근 3년 1월 평균 공급 물량(1만95가구)에 비해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1월 공동주택 분양실적 및 2월 분양예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공급된 공동주택은 모두 613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5~2007년 1월 평균 공급물량보다 39%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월에는 분양가상한제와 전매제한을 피하기 위해 물량이 대거 쏟아져 예년 평균보다 급증한 3만5874가구가 공급됐다.
지역별로는 서울(204가구)과 경기도(5946가구) 등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85%에 해당하는 5250가구가 공급됐고 지방에서는 886가구가 분양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2440가구, 임대주택 3662가구, 재건축·재개발 등 조합주택은 34가구가 선을 보였다.
한편 주택건설업체들의 자료를 취합한 결과 다음달에는 수도권 6660가구 등 전국에서 모두 1만1490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통 분양 예정 물량의 50~70% 수준에서 공급이 이뤄졌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공급 물량은 5700~8000여가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2월에는 각각 3000가구, 8000가구 가량이 공급됐다.
공동주택 공급실적 |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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