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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에너지, 업계 첫 노사합의 임금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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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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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임금동결 선언식 후 여혁종 STX에너지 대표이사(좌측 세번째)와 김형석
  노조위원장(좌측 네번째) 등 노사대표들이 함께 기념촬영 모습.
STX에너지 노조가 그룹 계열사 첫 노사합의 임금동결을 전격 선언했다.


STX그룹은 STX에너지 노조가 올해 임금동결을 위한 노사공동선언식을 STX남산타워에서 지난달 30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김형석 노조위원장은 “세계적 경제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경영환경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STX에너지가 앞장서 고통 분담 노력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임금동결 취지를 밝혔다.

STX그룹 관계자는 “STX그룹의 올해 첫 노사합의가 경기침체 고통을 분담하는 노력으로 이어졌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런 노사의 노력이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혁종 STX에너지 대표이사와 윤제현 부사장 등 경영진과 김형석 노조위원장, 송연호 수석부위원장 등 노조측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편 STX그룹은 지난달 28일 고통분담 차원에서 올해의 급여 10~20%를 자진반납키로 한 바 있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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