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이 여당 수뇌부인 최고위원.중진의원단과 자리를 함께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부여당이 추진중인 핵심법안, `1.19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 용산 사고 등 2월 임시국회에서 다뤄질 쟁점 현안들이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미디어 관련법,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비롯한 각종 경제.민생.개혁 법안들이 차질없이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어서 당내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 진영간 냉기류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회동은 8개월만이다.
조윤선 대변인은 "2월 국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돼야 경제 살리기에 숨통을 틔울 수 있다"며 "내일 청와대 오찬은 2월 국회를 앞두고 당청이 힘을 합해 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찬에는 박희태 대표를 비롯해 20명의 최고위원.중진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 22명의 최고위원.중진의원중 해외 체류중인 정몽준 최고위원과 이경재 의원만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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