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째.둘째주 주목할 만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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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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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일드(일본드라마)의 팬이라면...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가 걱정이라면... ‘칸타빌레 스페셜 리사이틀’과 ‘발렌타인 세레나데’를 주목해 보자.

‘칸타빌레 스페셜 리사이틀’은 이름에서 금방 알 수 있듯이 일본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현실 속 주인공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다. 2월 7일 예술의전당 콘스트홀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는 권혁주. 김태형. 김현정이라는 젊은 천재음악가들이 드라마 속 주옥같은 클래식 곡들을 연주한다.

또한 ‘THE REAL STORY’라는 부제에서 엿볼 수 있듯이, 드라마 속 에피소드들에 대한 출연자들의 경험담과 연주곡에 대한 세세한 해설과 코멘트 등 특별한 영상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미 원작 만화나 드라마 접했던 관객들에게는 공연의 감동과 재미가 더욱 크게 다가 올 것이다.

‘발렌타인 세레나데’는 3대의 피아노 협연이 돋보인다. 2월 1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국내외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노영심. 이사오 사사키. 박종훈씨가 다양한 장르의 세레나데를 연주한다. 그리고 대표적인 로맨틱 솔리스트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씨가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사한다.

또한 관람객 모두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는 등 이벤트도 풍성해 아직 발렌타인 데이에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못한 연인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이정아 기자 ljapcc@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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