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이날 공시를 통해 보통주 1736만4380주에 대해 43.22% 비율로 유상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주당 가격은 17만1000원이다.
대우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통운 주식은 총 962만4000주. 감자비율을 적용하면 415만9493주가 감자 대상이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로 유입되는 유상감자 대금은 총 7112억7330만3000원 정도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IR을 통해 "대한통운의 유상감자로 유입되는 유동성을 전액 차입금 상환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900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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