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이 주최하고 외교통상부가 후원하는 '기업인들의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실전 세미나'가 5일 오후 전경련 대회의실에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FTA연구원 이창우 원장은 "2010년이면 전 세계무역의 약 60%가 FTA 교역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역 국가인 우리에게 이제 FTA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생존의 필수요소가 됐다"며 "최근의 세계적 경제위기로 인한 우리 경제의 침체와 강화되고 있는 세계 각국들의 보호무역 장벽을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로 FTA가 부각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FTA 활용교육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모든 국가가 21세기 새로운 생태계인 FTA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는 이 시점에서 한국은 찬반 논쟁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걷고 있을 때 다른 국가는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장은FTA를 활용한 물류 비용절감 방안, 수출증대 및 수익창출 방안, FTA 환경 하에서의 재테크 전략 등과 같이 기업들이 치열한 무역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FTA 활용 세미나 개최를 통해 기업들의 FTA 활용도를 높임과 동시에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제경영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들의 반응을 분석해 추후 전 회원사들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하고 단기 FTA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FTA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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