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내정자는 6일 “지나친 비관과 근거 없는 낙관은 경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내정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현 경제위기에 정부가 너무 낙관적인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부의 3% 성장 전망은 유효성이 어렵고 수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낙관과 비관, 양쪽에 균형 감각을 가지고 접근 할 것”이라며 “경제성장률 관련해서는 부임 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와 관련 윤 내정자는 “(미네르바 사건은) 수치스럽고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모두가 정부의 정책이 마땅치 않아도 동조하고 부화뇌동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과 국민으로부터 정부는 신뢰를 획득하는 것이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소통을 통해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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