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이 요실금, 전립선비대증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층에 대해 검사 및 수술지원사업을 벌인다.
8일 국립의료원에 따르면 저소득층 배뇨장애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4년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배뇨장애 공공의료사업단 사업을 올해는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국립의료원은 병원 주변의 중구, 종로구, 동대문구 등 3개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립선 강의를 실시했고, 보건소 근무간호사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 또 매년 비뇨기과 주최로 '전립선 질환에 대한 무료검진 및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15일부터 성동구 보건소를 시작으로 현장에 직접 방문해 일선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이 서비스 지역을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배뇨환자 수술시 의료비 지원혜택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국립의료원은 지난해 37명의 배뇨환자 수술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했고, 지난 2007년에는 22건, 2006년에는 4건의 수술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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