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기업들의 인턴 채용 규모는 5000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407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6.0%(65개)가 "올해 인턴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65개 기업의 예상 채용 인원은 모두 5천45명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24개)이 3천6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 서비스업(4개) 265명 ▲ 무역.유통업(5개) 171명 ▲ 조선.중공업(3개) 157명 ▲ 전기.전자(3개) 140명 등의 순이었다.
인턴 후 정규직 전환 계획에 대해서는 "인턴활동 성적이 우수한 일부만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는 기업이 절반 정도인 49.2%였고, "인턴직 대부분을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18.5%에 불과했다.
4년제 대학 졸업자 기준 인턴사원의 평균 급여는 월 104만원 정도로 집계됐고, 전기.전자업종이 월 123만원으로 가장 많은 반면 조선.중공업은 월 75만원으로 최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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