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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부고속도 공사 발주 앞당겨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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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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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경부고속도로 1단계 사업이 발주가 올 하반기로 당초 예정보다 6개월에서 1년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8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진행, 이달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또 이를 토대로 6월 기본조사를 완료한 뒤 9월께 1단계 구간 공사를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6월 기본조사가 끝나면 중앙건설기술심의회에 상정해 턴키 등 사업발주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가능하면 재정을 조기 집행하고 공기를 단축하는 차원에서 조기발주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단계 구간도 기본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께 턴키 및 최저가공구로 나눠 집행될 예정이다.

제2경부고속도로는 총사업비 5조4814억원을 투입, 6차선 128.8㎞와 IC 4개소, JCT 5개소, 교량 141개소, 터널 35개소(3만1440m)로 건설된다.

당초 정부는 1단계 서하남~용인간 39.5㎞(2조4817억원)는 2010년 말 착공해 2015년 완공하고 2단계인 용인~안성(31.3㎞, 1조359억원), 안성~천안(29.0㎞, 1조112억원), 천안~세종(29.0㎞, 9,529억원) 구간은 2012년 착공해 2017년 개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 정부가 각종 사업절차를 단축하고, SOC확대로 경기를 부양한다는 목표를 세움에 따라 제2경부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 및 환경·교통영향 평가를 서둘러 착공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1단계는 내년 상반기, 2단계는 2011년 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공구 수는 5~6㎞씩 끊어 7~8개 공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도공 쪽 설명이다. 2단계 구간은 하반기 기본설계에 착수한 후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연말부터 최저가방식으로 발주가 시작되지만 턴키 공구는 이에 앞서 집행된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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