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마티즈 후속모델 '스파크' 내달 첫 공개

마티즈의 뒤를 이을 차세대 경차 시보레 '스파크'가 내달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GM대우는 11일 시보레 ‘스파크(Spark)’가 오는 3월 5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79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다고 밝혔다.

스파크는 GM 본사의 글로벌 차량 개발 전략에 따라 경차 및 소형차 개발 기지인 GM대우에서 디자인과 차량 개발을 총괄 주도한 모델로서 올 하반기 마티즈의 후속모델로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파크는 전 세계 모터쇼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던 시보레 비트(Chevrolet Beat)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비트는 지난 2007년 뉴욕 모터쇼에서 인터넷을 통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세계 190만 네티즌의 지지를 받았다.

5도어 해치백 스타일의 스파크는 다이아몬드를 연상시키는 헤드램프와 공기역학적인 측면 라인이 조화를 이뤄 역동적인 외부디자인을 선보인다. 또 최대 15인치 휠까지 장착이 가능한 대형 휠 하우징을 적용해 스포티한 멋을 더했다.

한편, 1000cc급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스파크는 올 하반기 국내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기존 800cc 마티즈 모델도 병행 생산 판매하는 등 경차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라고 GM대우는 밝혔다.

김영리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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