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에서는 도서문화의 다양성을 저해하고 출판시장의 빈익빈부익부를 조장한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추천도서가 일반인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킨 주요 원인이라는 점에서 온·오프라인 서점들은 추천도서 컨텐츠를 강화하는 추세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반디앤루니스는 사회적 이슈와 추천도서를 접목함으로써 다른 서점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2주마다 1~2건의 이슈를 선정하여 쉽게 풀이한 다음, 이와 관련된 도서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신간 중에 독자들의 반응이 예상되는 책 3권도 포함시켜 추천도서분야를 다양화했다.
우선 2월 첫 번째 이슈로 '무거운 사회분위기'를 꼽았다. 강호순사건, 대내외의 부정적인 경제전망 때문. 두 번째 이슈로는 미 대통령 버락 오바마 열풍에 뒤이은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열풍'이 선정됐다.
반디앤루니스 김동국 상무는 “독자분들에게 한 발 먼저 다가서는 친밀한 컨텐츠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독서를 통해 세상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지식의 창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