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수익률 높이는 3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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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2-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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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6일 ‘지수대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지수 전망은 다소 불안정하지만 업종, 종목에서 발견되는 특징이 발견되고 있다”며 대형주와 환율 수혜주, 저(低)EV/EBITDA(영업자산가치 대비 상대적 기업가치 수준)주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연말 배당락 이후 발생한 프로그램 매도로 대형주의 수익률이 중소형주에 비해 6~10%포인트 가까이 저조하지만 지난주 옵션 만기를 전후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갭줄이기 차원의 대형주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원화의 상대적 약세가 지속되면서 조선, 철강 등 환율 수혜주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외환시장의 상대적 약세는 국내 금융시장에는 큰 악재이지만 수출측면에서 경쟁관계인 일본업체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업종에는 수혜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조선, 철강 등은 원/달러 및 원/엔 환율이 동시에 약세를 보였던 1997년과 2001년에도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수혜주로 떠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EV/EBITDA(영업자산가치 대비 상대적 기업가치 수준)가 낮은 종목의 비중을 높이라고 우리투자증권은 조언했다.

 

경기침체와 금융불안이 지속되면서 현금흐름이나 영업이익이 중요한 투자판단 지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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