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서 '올해의 차' 2관왕 차지

현대차가 지난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NDTV-카앤바이크(CAR & BIKE)'의 '인도 자동차 오토바이 시상식'에서 '2009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됐다. 좌로부터 라지 나약 NDTV 미디어 최고경영자(CEO), 임흥수 현대차 인도법인장, 알빈 삭세나 현대차 인도법인 부사장.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열린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20일 뉴델리에서 열린 'NDTV-카앤바이크(CAR & BIKE)'의 '인도 자동차 오토바이 시상식'에서 '2009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Car Manufacturer of the year 2009)'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달 7일 열린 'UTVi-오토카(AUTOCAR)'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 상은 △전년도 신모델 출시 횟수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 △시장에서 해당 업계의 위상 △신기술 도입 여부 및 성공적인 마케팅 활동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기업 및 제품 이미지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흥수 현대차 인도법인장(부사장)은 "지속적인 신모델 출시와 신기술 도입, 불황 속에서도 독보적인 성장을 이뤄낸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인도 자동차시장도 올해 유래없는 불황이 예상되지만 시장의 호평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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