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지갑 되찾은 일본인 코레일에 감사편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3-12 12: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 여행 중 지갑을 잃어버린 일본인에 지갑을 되찾아줘, 감사메일을 받은 코레일 최은석씨.

지난 2월 한국 여행 시 지갑을 잃어버렸던 한 일본인이 코레일이 지갑을 되찾아 주자 감사편지를 보내와 화제다.

감사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일본 물류컨설팅 회사 다이푸쿠사(도쿄 소재)에 근무하는 하지와라 히사시(46). 히사시씨는 지난달 21일 택시에 지갑을 놓고 내렸다. 다행히 택시 기사가 경찰서에 습득 지갑을 신고했다.

경찰은 지갑 속의 KR PASS를 발견하고 코레일 측에 지갑을 인계했다.

KR PASS란 일정기간 동안 KTX와 모든 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전용 철도패스이다. Normal Pass(성인용), Child Pass(4~12세미만 어린이용), Saver Pass(2~5인 동행자티켓), Youth Pass(국제학생증 소지자)로 이용자별 4가지 종류가 있다.

코레일 영문홈페이지(http://info.korail.com/2007/eng/eng_index.jsp)에 KR PASS 전용창구가 있어 세계 어느 곳에서도 KR PASS 교환권(e-Ticket)의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코레일 본사 여객사업부에서 외국인열차상품을 담당하는 최은석씨는 히사시씨의 KR PASS에 입력된 이메일 주소로 지갑 습득을 알렸고 지갑은 보름만에 주인에게 다시 돌아갔다.

이에 히사시씨는 지난 2일 감사 메일을 보내왔다.

다음은 감사 메일 원문과 내용.

△원문
KoRail. 崔さん

昨日、財布が届きました。

崔さん、今回の財布取得について、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紛失したままの状態で私の手元に届くなんて信じられないです。

タクシーの運転手さん、KoRailの崔さん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正直な国民性に韓国へ又行きたいと思っています。

△해석내용
코레일 최 선생님, 어제 지갑이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지갑을 찾아주신 것에 대해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잃어버린줄 알았는데 내 수중에 다시 들어오다니 믿을 수 없습니다. 택시기사분과 코레일 최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정직한 국민성에, 한국에 또 가고 싶습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