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대만 반도체 6개사의 통합 무산으로 국내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적정주가를 각각 65만원, 1만2천원으로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증권 김장열 테크팀장은 "현재와 같이 D램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대만 반도체 대통합의 무산으로 향후 3~6개월 내 키몬다와 같은 퇴출 업체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며 "이에 따라 공급업체의 탈퇴 가능성으로 올해 4분기까지 공급부족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D램 가격의 상승이 없다면 국내 업체의 흑자 전환은 업체 퇴출 때까지 기다려야 하겠지만, 주가는 실제 이익의 회복 및 시장점유율 확대 이전에 기대감만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