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GM대우에 따르면 비용절감 차원에서 올 5월부터 일반 사무직원들의 임금을 평균 10% 축소키로 결정하고, 이를 전 임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앞서 GM대우는 5월부터 연말까지 임원들의 급여를 10% 삭감하고, 퇴직금 중간정산과 종합검진, 미사용 고정 연차 등 직원들의 복리후생제도를 내년 7월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대신에 GM대우는 사무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기존 9시간에서 8시간으로 1시간 단축하기로 했다.
GM대우 사무직원들은 그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8시간 가량 일해왔으며, 오후 6시까지 1시간 추가로 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고정 연장 근무비'를 받아왔다.
GM대우는 이번 근무시간 단축으로 인해 지출하는 비용이 10%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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