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한달여만에 1160선을 회복했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8.42포인트(3.41%) 상승한 1163.88을 기록했다.
개인은 6205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3억원과 136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4929억원 순매수했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융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증권업이 11.30% 올랐고 금융업과 은행업도 각각 7.73%와 7.04% 상승했다. 건설업(6.65%) 운수장비(3.85%) 기계(4.52%) 종이목재(3.43%) 등도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보합을 기록한 KT를 제외하고 전 종목이 올랐다. 현대중공업(5.27%)과 KB금융(6.76%)이 큰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POSCO(3.43%) KT&G(2.57%) 한국전력(2.40%) 등도 상승했다.
상한 16개 종목 포함 총 667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8개 포함 총 167개 종목이 하락했고 보합은 58종목이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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