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코스피 1180선도 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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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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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국채매입 소식에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사흘째 상승장을 연출하며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1180선을 돌파하기도 한 코스피는 오전 9시34분 현재 전날보다 4.12포인트(0.35%) 상승한 1174.07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411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억원과 2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매수우위, 비차익거래에서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655억원 순매수 중이다.

종이·목재(-0.12%) 철강·금속(-0.14%) 전기·전자(-0.03%) 운수장비(-0.47%)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증권,금융 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증권업은 4.52%의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금융과 보험업종도 각각 2.55%와 3.23%의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POSCO(-0.56%) SK텔레콤(-0.26%) LG전자(-2.59%) 현대차(-2.95%)가 하락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0.74%) 한국전력(1.30%) 현대중공업(0.52%) KB금융(1.91%) KT&G(0.12%) KT(1.81%)가 상승하고 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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