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들이 연수중 교육받고 있는 모습. |
효성그룹은 올해 대졸 신입사원 660명을 채용하며 이달부터 인턴 50명을 모집한다.
올해 채용할 신입사원 660여명은 상반기와 하반기, 수시모집을 합친인원으로 지난해 600명보다 10% 증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사이기도 한 효성은 올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신규 채용을 10% 늘리기로 결정하는 등 '잡셰어링(일자리 나누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그러나 대졸 신입사원 채용시기와 상반기 규모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은 "일단 상반기 채용시기는 내부적으로 조율중에 있다"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청년 인턴제를 도입, 50명을 채용키로 했으며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인터넷 접수를 통해서 모집한다.
앞으로 인턴사원들은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한 개선 업무 등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또 효성은 신입사원 채용시 1차 블라인드 면접과 조별 토론 면접(3대3), 2차 프레젠테이션 면접으로 진행하며 창의적인 사고와 표현 능력, 논리력, 의사표현력, 리더십, 팀웍 등을 다양하게 평가해 채용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효성은 주요한 사업부문마다 수출실적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해외영업과 마케팅 부서를 중심으로 외국어 사용이 일반화 되어있다.
이에 따라 효성은 신입사원 채용시에 해외 장기 거주경험이 있거나 외국어 능력 우수자, 전기 기계 등 직무와 관련한 자격증 소지자들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효성은 임원과 임금 대졸 초임 삭감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임원과 임금 대졸 초임 삭감관련 내용은 여전히 검토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