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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부총리 "IMF 구제금융 요청여부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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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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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즘 에크렌 터키 부총리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서명 여부를 놓고 어려운 결정에 직면해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에크렌 부총리는 19일 터키의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IMF 구제금융이 경제위기의 영향을 얼마나 줄일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판단은 특정 사안들에 관한 것이라기 보다는 IMF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어떤 방법을 통해 특정 분야들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의 영향을 저지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터키와 IMF간 구제금융 제공 협상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재정지원과 세금 징수 방법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지난 1월 결렬된바 있다.

IMF 측은 또 터키 정부에 재정지출 축소를 요구했지만 터키 측은 긴축 정책이 이미 12%에 달한 실업률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거부했었다.

에크렌 부총리의 이번 발언은 IMF측이 최근 협상 재개 용의를 밝히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IMF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 재정 지출을 6% 삭감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나온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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