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간부직원 임금반납 결정

직급별로 3%~5% 씩... ‘잡쉐어링’ 동참차원
 
한국가스공사는 22일 주강수 사장을 비롯한 간부직원 235명의 임금을 반납하고 이를 활용해 정부의 ‘일자리나누기’(잡쉐어링) 정책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임원 및 1급 간부직원은 5%, 2급 부장급 직원은 3%의 급여를 반납키로 했다. 

이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 및 소외계층 지원의 일환으로 자체 추진할 ‘러브셰어링프로젝트(Love Sharing Project)’의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해당프로젝트는 미취업 대학생 등 청년계층과 가정주부를 재활 도우미로 선발해 재가(在家)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돌보는 사업이다.

본사 및 지역 12개 사업장 관할 관공서와 협의해 약 200명의 재활 도우미를 뽑아 올해 하반기부터 6개월 동안 1인당 75만 원씩 지급하고, 이들을 장애인이 있는 취약가정의 장애인 돌보기, 아동 학습지도, 가사 돕기 등 활동에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김재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