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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임금반납 등 60억원으로 일자리나누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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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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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임직원들이 국내외 경제침체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임금 반납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에 동참한다. 

23일 공단에 따르면 최근 2급이상 임원 644명이 3월 급여에서 기본급의 22.12%를 자진 반납해 약 5억여원을 조성한 데 이어 총 목표액 6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이날 지하강당에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나누기에 자발적인 동참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도 개최했다. 

공단은 임금반납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인턴 채용 등 신규고용을 창출할 방침이다.

공단은 이번 잡 셰어링 행사로 약 150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체 예산절감을 통해 이미 배치했거나 배치할 예정인 341명의 인턴까지 합하면 올 상반기에만 채용인원이 49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단은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및 효율화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구조 개선도 진행하고 있다. 

인력구조 개선은 명예퇴직제도를 활용해 150여명 안팎을 줄이고, 그 자리는 신규직원 채용으로 충원할 예정이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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