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오는 27일 노원구 공릉동 공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북한이탈주민(탈북자) 지역적응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통일부는 올해 안에 서울·경기·대구의 사회복지시설 등 세 곳을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로 지정할 계획이며 27일 그 중 첫번째로 서울지역 센터의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하나원(탈북자 정착교육기관)을 나온 북한이탈주민들이 각 지역에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 제기들이 많았다"며 "이분들의 지역정착 초기에 '지역주민화'를 빨리 도울 수 있도록 하는 별도의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역적응센터를 지정하게 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개소식에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노원구를 지역구로 둔 권영진·현경병·홍정욱 의원, 서울시 간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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