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4일 지난해 통합재정 규모는 총수입 250조7000억 원, 총지출 238조8000억 원으로 11조9000억 원이 흑자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2008회계연도 정부결산을 완료하고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통합재정수지 11조9000억 원은 GDP 947조7000억 원 대비 1.3%에 해당한다.
국민연금기금, 사학연금, 고용보험기금, 산업재해보상및 예방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제외한 관리대상수지는 GDP대비 -1.6%로 15조6000억 원 적자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한 세입세출결산은 총세입 232조2000억 원, 총세출 222조9000억 원으로 9조3000억 원의 결산상잉여금이 발생했다.
이중 올해 이월액 2조8000억 원을 제외한 세계잉여금은 총 6조5000억 원이다.
5개 기업특별회계는 수익 8조5000억 원, 비용 8조4000억 원으로 당기순이익 1000억 원 발생해 2007년 당기순손실 1000억 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60개 기금은 수익 152조3000억 원, 비용 130조4000억 원으로 당기순이익 21조9000억 원으로 전년 당기순이익 19조2000억 원 대비 2조 원 개선됐다.
국가채권은 181조7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25.5%, 36조9000억 원 증가했고 채무는 297조9000억 원으로 3.1%, 8조80000억 원 늘어났다.
그러나 GDP대비 비중은 31.4%로 2007년 32.1%에 비하면 0.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국유재산은 309조5000억 원으로 33조8000억(12.3%) 증가했고 물품현재액은 10조5000억 원으로 9000억 원(10.2%) 늘어났다.
한편 이번 결산은 감사원의 결산검사를 거쳐 5월 말 국회에 제출된다.
김한나 기자 han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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