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4일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을 감안해 한국수출입은행에 5000억 원 수준의 정부보유 주식을 현물출자키로 했다.
재정부는 이를 통해 BIS 비율을 제고하고 수출금융의 대외경쟁력과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물출자는 지난해 말 6500억 원의 현물출자 및 1월 3000억 원의 현금출자에 이은 추가 출자로 이명박 대통령의 승인 및 은행의 증자절차를 거쳐 3월 말 까지 출자 집행을 완료할 방침이다.
재정부는 출자 후 수출입은행의 BIS비율을 8.74%로 예상하는 한편 정부 자본금은 69.0%에서 출자 후 72.3%로 3.3% 오른다.
김한나 기자 han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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